일본어 이모저모

일본어 초보 여행자를 위한 서바이벌 일본어

dangunee 2006. 8. 1. 11:14



0.
여름,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간단하게 일본어 초보도 일본 가서 써먹을 수 있는 일본어를 정리해봅니다.



1.우선 다 아시다 시피...

스미마셍(すみません)은 필수다.

스미마셍의 용도
  • 식당에서 주문할때 저기요..
  • 가게에서 물건 계산할때, 점원 부를때
  • 길가는 사람에게 길 물을때
  • 길가는 사람과 부딪혔을때,(이때는 꼴아보지 말고 그냥 스미마셍 해주면 된다)

 

 

2.
일본 가면 우선 먹고 살아야 하니,
음식점에 가서 무언가를 시켜야 한다.

보통 음식점에 가면 일본 알바생들은 무조건 이렇게 묻는다.

오갹상, 난메이사마데스까?
(おきゃくさん、なんめいさまですか)


[손님 몇분이세요?] 이 런  뜻이므로
  혼자라면,

히또리 (한사람), 후따리 (두사람)

세명 이상이면 그냥 손가락 세개 펴는게 빠르다. (언제 외우냐 -_-)

일단 자리에 앉으면, 보통 규동/카레 등 체인점은 자동 판매기기 있어서, 동전 넣고 버튼 누르면 땡이다.
라면집도 자동판매기가 있으나 혹시 메뉴 그림을 보고 음식을 시켜야 할 경우는

점원을 스미마셍 해서 부른다음...
해당 음식을 가리키고,

'코레 쿠다사이'(これ ください)

코레- 이것 / 쿠다사이- 주세요.
물론 손으로 하나를 가리키면서...

 


3.
가게에서 물건을 살때도 '코레 쿠다사이' 이러면 된다. 

물건 값을 치루거나 물어볼때는

'이꾸라 데스까?'(いくらですか) 얼마 입니까...
라고 하면 된다. 보통 계산대에 가져가면 그냥 알아서 계산해주고 금액 표시가 보인다.

혹시 영수증이 필요하다면

레시이또 쿠다사이.(レシート ください) 영수증 주세요
레시이또 카이떼 쿠다사이.
(レシート かいてください) 영수증 써주세요
.
또한 1만엔 이상 구입하는 여행자의 경우
여권을 보여주면 면세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그 가게가 면세를 해주는지 알고 싶다면,


멘제에 데끼마스까.(めんぜい、できますか) / 면세 되요?
'면세'의 원래 발음기호는 '멘제이'이나 실제 발음할때는 '멘제에'라고 한다.

 

4.
여행을 가면 반드시 이동을 하는데, 행군하는 거 아닌 이상,
목적지를 찾아가야한다.
이때 묻는 말은?

(목적지)에 가고 싶습니다 할때는,
우선 스미마셍 한번 때려서 멀쩡하게 길가는 사람 붙잡아 놓고,

(목적지)니 이끼따이데스가(-にいきたいですが)
예> 시부야니 이끼따이데스가 [시부야에 가고 싶습니다만]

아니면 파출소 交番(코오방)을 찾으시라. 잘 가르쳐준다. 주로 지도를 가지고 설명해주므로, 알기 쉽다.
몰라도 끄덕 거리고, 안되면 영어로^^

 

 

5. 긴급 상황
외국에서 긴급상황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지갑을 잃어버렸을 경우,
이때는 바로 역시 파출소 交番(코오방)에 가서 신고를 한다.
이때 쓰는 말.

스미마셍. 사이후오 나꾸시마시따케도.(さいふを なくしましたけど)
저기요  지갑을  잃어버렸는데요.

두번째 긴급상황은 아플때다.
이때는 우선 약국을 찾아야 하는데, 약국을 일본어로 하면
쿠스리야 (くすりや)이므로

약국은 어디에요?
이럴때는

쿠스리야 와 도꼬데스까? (くすりやは とこですか)
도꼬는 '어디'란 뜻이므로 이 문장을 외워두면 써먹을 경우가 많다.
지리를 몰라 헤맬때도..

(물론, 한국에서 비상용 약을 챙겨오면 문제 해결!!)


키노쿠니야와 도꼬데스까? 

(키노쿠니야는 한국에 교보문고 같은 대형서점)

먹고 마시다 보면 보통 배출을 해야하니
화장실은 어디에요?

토이레와 도꼬데스까? (トイレは どこですか)
라고 하면 된다. 화장실은 [토일렛의 샌 발음, 토이레]


6.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거나 고맙다는 표현을 쓴다면

아리가또오 고자이마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라고 하는데
그냥 '아리가또오'라고 하면 약간 실례가 된다.

따라서 더  짧고 간편한 말
도오모 'どうも' [고마워요]
라고 하면 된다. 편의점에서 물건 계산하거나 누구에게 길을 물어보고 고맙다고 할때 쓰면 오케이

 

7.
물건 개수를 따질때는
하나는 いっこ 잇꼬
둘은 にっこ  니꼬
셋은 さんこ 상꼬
히또쯔, 후따쯔, 미쯔 등 서수가 있으나, 외우기 번거로우므로
이찌, 니, 상 + 꼬 를 붙여서 '잇꼬, 니꼬, 상꼬, 용꼬, 고꼬'로 하거나
그냥 이찌,니,상,시,고,로꾸,시찌,하찌,큐,쥬우 로 해도 된다.
      일         이  삼   사    오   육         칠         팔      구   십     <- 발음 비슷하죠?

 


8.
밥 먹다 체했다 -> 위가 체한 것을 '이모타레' [ いもたれ]  라고 하므로
이모타레노 쿠스리 쿠다사이 [いもたれのくすり ください]
위 장 약 (쿠스리가 약이므로) 주세요.

 


9. 친구들과 같이 다녀서 예산은 각자 다르게 가져오므로, 계산할때 따로 따로 해달라고 할때는?

  베쯔베쯔데 [べつべつで] 따로 따로..
    베쯔란 별'別' 발음을 늘이면 된다 .


10. 마지막으로 무언가 부탁하려면

   오네가이 시마스 (おねがいします)
부탁합니다....이런 뜻이다.
  예를 들면 택시를 타고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을 갈 경우
 
  그냥 '시나가와 프린스 호테루'라고 해도 되지만,

  '시나가와 프린스 호테루 오네가이시마스' 

이러면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이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직접 가서 바디랭귀지로 해결하는게 빠르다.

 

 

    일본유학,여행의 동반자 /  만화가가 꿈이었던 청년의 일본 탐험기

   ⓒ 당그니의 일본표류기 (http://blog.daum.net/dangu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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