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의 일본표류기






아바타가 한국에서 외화흥행 역사를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의 반응도 칭찬으로 넘쳐흐른다.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상상한 나비족이 사는 판도라 행성을 3D로 완벽하게 재현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상미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표절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해 짬뽕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도사실이다.

나는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을 즐겨봐왔던 사람으로서 제임스 카메론의 이번 '아바타'는 단순한 오마주로 보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세상에 모든 창조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던 것은 제임스 카메론이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의 설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뿐 아니라. 새로운 해석을 느낄 수 없는 식상한 재현 때문이었다. 설정, 스토리, 영상을 표현하는 주요 컷의 유사함 등.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말이다. 영화에서는 보통 후배 영화인이 선배 영화인의 기술적 재능이나 그 업적에 대한 공덕을 칭찬하여 기리면서 감명깊은 주요 대사나 장면을 본떠 표현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

일단 스토리는 포커혼타스나 늑대와 춤을 연상시켰으나 일단 제외하고 설정에 대해서만 아바타가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의 어떤 부분과 흡사한지 간단하게 따져보자.

먼저 무대인 판도라 행성.

판도라 행성의 대부분의 설정은 사실 '천공의 성 라퓨타'보다는 원령공주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가깝다.

일단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어떤 부분의 설정이 같은지 살펴보면...

첫번째 판도라 행성이 독가스로 차있다는 설정이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인류가 환경오염을 통해 지구의 대부분이 부해라는 독가스를 내뿜는 식물로 뒤덮힌 세계를 상정하고 있다.


-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우시카가 오염으로 인해 부해라는 독가스가 내뿜는 세계를 그리고 있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한 죽음에 이른다는 설정과 같다. 나우시카가 부해를 찾아다닐때 마스크가 없어서 독가스를 들이마시는 부분은 지구인들이 판도라에서 싸울 때 마스크 없이 호흡이 곤란해하는 장면이 내내 겹쳐보였다.


- 판도라의 자연


- 나우시카

두번째 나비족이 살고 있는 곳의 중심에 있는 커다란 나무. 나무의 이미지, 카메라의 틸드업 장면을 보면 라퓨타, 토토로, 원령공주에 나오는 거대한 나무씬과 똑같다.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의 근간은 자연이라는 뿌리와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과 혼령과의 친화다. 토토로가 마을의 가장 큰 나무에 숨어살고, 원령공주는 숲을 파괴하는 인간을 극단적으로 저주한다. 또 천공의 섬 라퓨타에서도 라퓨타가 파괴되지만 라퓨타를 지탱하고 있는 커다란 나무만은 살아남아 마지막까지 하늘로 솟아 오른다. 미야자키는 = 거대한 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라퓨타




- 원령공주의 모티브가 된 야쿠시마




세번째, 판도라 행성에 살고 있는 특이한 동물들이 나중에 한팀에 되서 숲을 빼앗는 적들과 싸운다는 설정. 또한, 행성의 동물과 나비족이 서로 교감하는 장면도 나우시카에서 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나우시가카 오무라는 거대한 벌레(부해를 지키는)들과 교감해서 인간이 파괴한 환경에 대한 분노를 삭히는 장면이나 원령공주와 거대한 동물들과 숲을 지키기 위해 공감하는 부분과 같다.


- 나우시카의 오무 돌진 장면



네번째, '아바타' 내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의식 장면에서는 수많은 촉수가 나와서 그 인물을 덮는데, 이것도 나우시카에서 벌레 오무의 촉수가 나우시카를 감싸고 그를 치유할 때 나오는 장면과 같다.


- 나우시카에서 오무의 촉수


-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 설정과 신비로운 분위기는 원령공주와 비슷 


다섯번째, 판도라 행성에서 부유하는 해파리같이 생긴 생물들도 원령공주에 나오는 수많은 원령과 닮았다. 심지어 원령공주의 산의 디자인과 나비족의 여전사의 디자인도 닮았다. 잘 보면 나비족 자체가 원령공주의 시시가미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_-;;








- 원령공주에 나오는 시시가미(생명을 관장하는 신)도 비슷해보인다;;; -_-;

여섯번째, 하늘에 떠다니는 섬.
제임스 카메론이 라퓨타에서 따온 것은 하늘에 떠다니는 공중 섬 정도의 이미지와 비행석 정도이긴 하지만, 라퓨타의 가공할 만한 과학기술이나 지구를 지배할 만한 파괴력 등은 판도라 행성과 크게 관계가 없다.


- 아바타


- 라퓨타

라퓨타라는 말과 설정도 물론 미야자키가 걸리버여행기에서 따온 것이긴 하다. 그러나 걸리버 여행기의 라퓨타는 자석의 힘으로 지구에서 뜰 수 있었다면, 라퓨타는 '비행석'이라는 결정체를 라퓨타족이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해석으로 섬을 띄웠다. 그리고 미야자키는 성 자체가 떠있기 보다는 나무라는 테마를 중심이 심었다.

그 외에 커다란 동물을 타고 다닌다거나, 화려한 공중신, 나비족이 사는 공간에 지구인들이 대규모 비행단을 끌고 쳐들어오는 장면 등은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에서 늘 봐오던 것들이었다.


- 아바타


- 나우시카


 - 스타뉴스가 뽑아낸 장면

한편, 제임스 카메론은 지난달 도쿄차 영화 홍보차 왔을때,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을 방불케 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물론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의 팬이다. 그러니까 그렇게 말해준다면 기쁘다. 그렇지만, 사람 반응은 제 각각이니까 어쨌거나 영화를 봐주면 좋겠다."


그는 또 "미야자키의 신작은 반드시 보고 있다. 실은 영화 마지막에 '원령공주'에게 오마주를 바치는 장면도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자체가 미야자키를 충분히 의식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타키가와 크리스텔이 사회를 보고 있다.)

일본의 한 영화팬은 아바타를 보고 난 후 영화평란에 이렇게 적기도 했다.

この映画は著作権大丈夫なの?
3Dの素晴らしい迫力のある映像には本当に感動しました。しかし、多くの場面で「パクリ」じゃないと思えるシーンがたくさんありました。特にジブリ作品とだぶってしまったのは私だけでしょうか。基本的な設定や、あの森の精、最後のライオンらしき動物に乗って走るシーン、怪獣たちの突進のシーンは「もののけ姫」を連想してしまうし、鳥のようなものに乗って飛ぶシーンや森の精が傷を癒そうとするところは「風の谷のナウシカ」を思い出したし、空飛ぶ山は「ラピュタ」だし、龍のような生き物をてなづけるところは「ゲド戦記」って思ってしまうし、そもそもあの龍のような生き物はまるで「ポケモン」じゃないって思うし、「マトリックス」にそっくりな設定もあるし・・あれあれと思ってしまいました。ドラえもんの映画にも似ているらしいですが・・・。スタジオジブリ等は何も問題にしないのでしょうかね。これが許されるなら、著作権って何か考えてしまう気がするのですが・・・。まあ、映像の迫力は3Dもあって素晴らしく飽きないのですが・・・。ジェームスキャメロンを巨匠と騒ぐなら、宮崎駿は神様以上ですよね。

이 영화 저작권 괜찮나.

3D의 멋지고 박력있는 영상은 정말 감동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장면에서 '파크리(훔치는 것)'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하는 씬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지브리 작품과 겹쳐보이는 것은 저 뿐만일까요. 기본적인 설정이나, 숲의 정령, 마지막 라이온 같은 동물을 타고 달리는장면, 괴수들이 돌진하는 장면은 '원령공주'를 연상시키고, 새 같은 것을 타고 나는 장면이나 숲의 정령이 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생각나게합니다. 공중에 떠있는 섬은 라퓨타고, 용 같이 생긴 생물은 '게드전기'라는 생각이 들고, 원래 저 용 같이 생긴 생물은 '포케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트릭스'와 똑같은 설정도 있었고...이것 저것 생각나게 했습니다. 도라에몽 영화판하고도 닯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등은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는 것일까요. 이게 허용되면 저작권이라는 게 뭘까 하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만...뭐, 영상의 박력은 3D도 있었고 멋져서 지겹지는 않았는데...제임스 카메론이 거장이라고 떠든다면, 미야자키 하야오는 신 이상이겠군요.




- 나비족의 팔에 차고 있는 것도 같다.

- 활을 주무기로 쏘면서 싸운다는 설정도 비슷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다. 영화 줄거리가 식상하더라도 그 영화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접하면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너무 많은 장면이 겹치다 보니 중간에 솔직히 좀 졸리기도 했다. 그리고 여기까지 세계관이 흡사하다니... 터미네이터2. 타이타닉 등으로 팬이기도 한 나는, 그가 십여년에 걸쳐 만든 영화가 아바타라고 생각하니 하며 기대가 실망으로 많이 바뀌었다.

제임스 카메론의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의 오마주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판도라 행성의 설정은 그동안 봐온 것에서 새로운 해석은 없고, 그냥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현이라는 점에서 많이 아쉽다.

(이외 공각기동대나 헐리웃 영화의 오마주는 생략)

'뭐 헐리웃도 상상력이 고갈됐는지 별 수 없구나.' 이런;;;;

일본애니를 좋아하는 영화평론가 선배도 의외로 '아바타'에 높은 점수를 줬는데 그 이유가 3D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과 어쨌거나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따왔어도 결국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도 3D로 하나의 세계를 완벽하게 만들어낸 것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능력이라고 본다. 흔한 말로 감흥이 떨어져서 그렇지.

아무튼 영화는 엄청난 흥행몰이를 하고 있고, 2,3편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속편에서는 제임스 카메론의 새로운 상상력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히라가나 부터 기초문법, 현지회화까지

->당그니의 좌충우돌 일본어    




Posted by 당그니
저패니메이션, 길을 묻다 l 2010. 1. 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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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나가던 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께 좀 무례한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들을 좋아하고 심취해있는 한 사람으로써 아바타가 일본 애니들의 아이디어를 표절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늑대들과 춤을'과 스토리가 거의 같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완전히 판박이죠.... ^^;

    2010.01.10 15:10
  3. Favicon of http://www.joalog.com BlogIcon Jo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바타가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분명하지만,
    저도 당그니님 글처럼 영화를 보면서 지브리 애니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영화를 보고 와서 바로 이런 포스팅을 했었는데,
    제 글에도 비슷하다는 분들도 계시고 아니라는 분들도 계시고 ^^;
    아바타가 좋은 영화였기에 이런 다양한 의견이 쏟아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10.01.11 09:29
  4. d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아바타가 한국영화여도..이렇게 관용적일까?..이분법적인 잣대는 그만두자..

    2010.01.11 09:50
    • mimesis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입니다.
      제임스 카메룬의 이름값이 아니었다면 난리도 아니었겠죠.
      뭘 표현하려든지 간에 명확한 아이디어 차용이라고 봅니다.

      2010.01.12 12:45
  5. 하하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리학을 좀 더 각자가 공부해야 될 듯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결론 먼저 내자면, "표절" 근처도 가지 않은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미야자키의 만화에 나오는 '원시적, 태생적' 이미지는 거의 모든 문화권, 민족의 전설/설화에 있는 내용입니다. 월드컵 축구 대표 주장이 두른 팔띠에서도 미야자키 작품의 표절을 떠올리시렵니까?

    아는 만큼만 보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믿고 싶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믿게 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2010.01.11 11:16
    • mimesis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이름만 다르면 모든 존재는 원격의 구조가 되나요.
      동일 개념의 언급과 그 개념들의 구조 배치는 다른 얘기이지요.
      유사한 구조 배치에 더해 구체적 시각화에 관련된 이미지 작업이 유사하게 더해지는 것은 '표절'로 작품성까지 원천 상실되는 차원은 아닐지라도 명확한 아디디어 차용이지요.
      심리학 문제까지 언급할 내용이 아닌 듯 하군요.^^

      2010.01.12 12:59
  6. 지나가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지가 심하네요.

    2010.01.12 11:55
  7. mimesi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 글에 억지라고는 눈을 씻고 다시 봐도 없군요.
    이러 이러한 부분이 닮았다라는 얘기가 왜 억지가 됩니까.
    불필요하게 개거품 무는 자체가 억지로 보입니다만.
    (다른 사이트들 얘기입니다.)

    립 서비스 뉘앙스가 있건 없건 간에 감독 본인이 '오마주'를 언급했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윗 글은 억지와는 전혀 관계없는 차원으로 인정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비쥬얼 효과를 잘 이루어낸 것이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그런 시각은 왜 백인들에게만 아직도 적용시키는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그것이 관심을 끄네요.

    2010.01.12 13:01
  8. schwalb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라퓨타자체도, 미야자키감독이 올리버 트위스트의 걸리버 여행기에서 따왔듯이...이런건 글쓰는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닌가요 , 만약 저라면 아바타가 조지루카스의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파이널판타지와 아바타의 상관관계 이런글들을 쓸수잇을것 같군요. 결국 하늘 아래 새로운건 없다는 생각 말이 새삼스레 생각나면서, 지나치게 하나에만 집착해서 다른하나를 깎아 내리는 모습이 보가좋아보이진 않네요.

    2010.01.12 19:09
  9. 오승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엔 미야자키하야오의 팬이었지만, 점점 만화영화에 질려가는 한사람이 적을게요.

    전 아바타와 미야자키하야오의 작품들을 비교하는 글에서 글쓴이의 미야자키하야오를 찬양하는 마음을 엿볼수있었습니다. (단지 비교했을 뿐이라면, 죄송하구요..)

    또한 일본인의 한 댓글을 인용하셨을때 그 내용을 보고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아바타가 영화계 거장이면, 미야자키는 신이다???? )

    이부분을 보고 상당히 거북하군요..

    만화영화...물론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기술들이 많이 사용되겠죠..
    하지만 2D라는것..즉 만화를 그리고 그것을 영화화 한것과... 3D의 그래픽에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3D...정말 어려운 기술이에요.. 그 3D를 이렇게 실감나고 작품에 잘 녹여서
    표현한것이 이번 아바타의 핵심인것같은데..

    그저 상상력만을 비교하는것이아니라, 미야자키의 2D만화능력과 제임스캐머런의
    3D영화와는 좀 구별지어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고..

    일본인댓글은 다시생각해도 좀 그러네요;; 만화 잘만들고 상상력 풍부한다고 영화계의 신이라니;;;; 만화영화도 좋아하지만, 3D영화와 비교하는것은 좀 아니라고 보네요..

    2010.01.13 12:02
  10. 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위와 같은 식으로 비교해서 표절이라 한다면.. 전 차라리 아바타는 미야자키를 표절했다기 보다 스머프를 표절했다고 하고싶습니다. 나비족은 그냥 스머프를 길쭉하게 뽑은 몸체이고 가가멜과 아즈라엘은 거대기업과 대령이 되겠죠. 그리고 숲의 이미지가 스머프에 나오는 숲의 이미지와 다르다고 장담 못하겠고요.

    2010.01.13 23:41
  11. 표절은 아니라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본적으로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일본애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은 카메론감독도 인정했듯이, 조금이라도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알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판도라행성의 돌(아치형)들은 거의 '로저 딘' (영국 화가)의 그림을 그대로 썼더군요. 이에 대해 서양인들까리도 말이 많습니다- 블로그등에서.

    오히려 객관적으로 뻔히 보이는 것들을 (아니 감독조차 자기가 일본애니광이라고 인인정하는 마당에- 기생수 판권까지 샀습니다 카메론감독), 일본작품들이라고 깔아내리면서 무조건 오리지널이라고 찬양하는 일부 한국팬들의 사고가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저는 일빠도 뭣도 아니지만, 이정도로 많은 부분이 차용되었으면 카메론이 아니라 그 누구든 이런 논쟁에서 비껴갈순 없다고 봅니다- 감독이 깨끗하게 인정하면 차라리 가라앉겠죠.

    아니, 오히려 2-3편에서 독창적인 작품으로 전환되면 '거봐라 1편에서는 영향 전혀없었는데' 괜히 오버한거다 라고 우길 분들이 벌써 눈에 선하네요.

    전 오히려 이런 논쟁을 불러일으킬만한 일본애니계의 힘이 부럽습니다만.
    한국은 언제 이렇게 될런지- 3자로 감탄만 양측에 할게 아니라. 쩝.

    2010.01.18 11:17
  12. 표절은 아니라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저도 이런 논쟁에 대해 전혀 모르는 채로 영화를 재밌게 봤지만, 보는 내내 '어 저건 거기랑 되게 비슷하네' 어 저건 그거네...라고 저도 모르게 느끼며 본 작품이란겁니다.

    무슨 선입견을 가지고 (이런 논쟁에 대해 알고 미리) 찾아야지~라고 하고 본것도 아니고, 카메론감독을 헐리웃감독중 가!장! 좋아하는 제가 그럴 이유도 전~혀 없지요 (그의 전작들이 이런 논쟁에 휘말린 적도 전혀없는 상황에서).

    요지는, 보다보면 '자연스레' 느낀 것이기에, 차용이 분명 명백히 많아보인다는 겁니다. 윗분 어느분이 언급했든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하셨는데- 비꼬신게 아니라면, 진정 공감입니다.

    표절이 아니라, '재해석'정도로 감독이 인정한다면 딱 적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객관적으로요.

    2010.01.18 11:21
  13. 표절은 아니라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extmovie.com/zbxe/2055676

    여기 댓글들중 후반부 글들 함 보세요.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2010.01.18 11:23
  14. 님이 미야자키만 보셔서 그렇습니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바타를 보고 미야자키를 논하기 전에 미야자키의 작품들은 무엇을 모방했는지 생각해 본적은 있습니까?(미야자키의 작품들의 배경중 유럽풍이 아닌것을 몇개나 나열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께서 이전 세대의 유럽의 문학작품들에 관심이 없어서 미야자키까지만 보이는 것입니다.

    2010.02.06 04:18
    • Favicon of https://dangunee.tistory.com BlogIcon 당그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야자키가 유럽을 모델로 많은 작품을 만든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만, 만화나 애니를 그린 사람으로서 아바타와 미야자키의 영상, 즉 연출 자체가 너무 똑같다는게 문제입니다. 발상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영화는 영상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할때 그 영상미의 기본 골격이 되는 그림의 흐름도 똑같은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오마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제 생각에는 그냥 짬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리고, 미야자키가 유럽을 베꼈다고 댓글 다셨는데 걸리버 여행기 말고, 그가 설정한 유럽풍 배경 말고 또 어떤 것을 알고 계시나요?

      2010.02.06 10:14 신고
  15. 스미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께서 미야자키 작품에만 편중시켜 비교하신 것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반감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임스 카메론은 미야자키빠가 아닙니다.(굳이 예를 들자면 오토모나 린타로의 추종자죠) 그런데 카메론이 다분히 립서비스성으로 일본가서 미야자키 치켜세워주는 한마디 해준 것을 가지고, 이봐라 카메론도 스스로 인정하고 있지 않느냐... 식으로 글쓴이의 논리에 가져다 붙히는것 좀 억지스러워 보이네요.

    2010.02.08 22:31
  16. jjw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합니다. 저두 이부분들이 생각나서 보면서 내내 식상했었거든요. [무지한 인간들이 신성한자연을 파괴하려다 주인공 무리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90년대 스타일의 이야기도 별루였습니다.]
    저기 이거 퍼가도 되나요???

    2010.02.10 17:04
  17. Favicon of http://damducky.textcube.com BlogIcon damduck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독본인이 어느정도 오마쥬했다고 하니 그렇겠구나 하겠는데(아마도 립서비스겠지만 )
    일일이 하나하나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가면서 아바타가 만들어낸 세계관을 까낼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요 .
    나비족은 일종의 원시부족입니다. 그들이 활을 쏘는것이 모든 영화에서 미야자키애니에서만 나오는 것만도 아니고
    동물을 타고 달리는 것도 미야자키 애니의 영향이라고 하면 말타고 달리는 원령공주 이후의 모든 영상물은 빼낀것이 되나요?
    그리고 판도라의 대기가 나우시카의 설정과 닮았다고 하는데 나우시카는 미국의 SF소설 듄이라는 작품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물론 듄이 먼저 나왔구요
    하늘에 떠있는 섬의 분위기는 라퓨타보다 서극감독의 영화(제목은 까먹었지만)와 유사하다고 하면 인정하겠지만 .. 아 그 영화도 라퓨타 이후에 나왔으니 서극감독이 라퓨타를 빠꾸리한거네요. 위에도 써있지만 로저딘의 그림을 그대로 썼다는 말도 나오네요. 그 그림이 언제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만약 로저딘이 라퓨타 보다 나중에 나왔으면 로저딘도 빠꾸리한거네요.
    상처를 치유하는 신비의 공간은 비단 미야자키의 원령공주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 부족 어느 전설에서도 신성한 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있죠. 만약 인디언부족의 이야기에서 차용했다고 한다면 그래도 원령공주만의 이야기가 되는건가요?
    스토리는 많이들 이야기하는게 늑대와의 춤을 이죠. 미야자끼 애니중 어느 애니가 적과 싸우기 위해 아니면 적을 염탐하기 위해 적진에 들어가서 동화되었다는 말이 나오죠? 나우시카가 그런가요? 원령공주? 그럼 자연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자연과 문명의 충돌을 이야기하는 걸 말하는건가요? 제 개인적으로는 뉴에이지쪽의 영향이 더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나비족을 보고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굳이 찾아서 비교하려다 보니 원령공주의 산 의 복식과 비슷하다고도 하시는데 특히 팔에 감은 띠.. 인디언들도 하고 있죠(예전 WWF의 워리어도 했죠) 무에타이를 하는 태국의 선수들도 하고 있죠.. 띠만으로 미야자키 애니와의 유사성을 드러내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연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셨는데 (그 부분은 뭉뚱그려 연출이 비슷하다) 당그니님도 그림을 그리셨다고 하니 아시겠지만 장면을 연출할때 특히 그것이 대중적인 작품일 경우 오히려 연출이 한정지어 질수 있다는 것도 아시리라 봅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이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서 카메라 앵글을 잡았을때 가장 효과적인 앵글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정리되어있지요 그것을 깨는 순간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충격을 노리는 영화가 아닌 이상 관객을 불편하게 하는 연출을 굳이 쓸 이유가 있을까요? 그 안에서 좀 더 창조적인것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능력부족일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에도 써있지만 일부러 일 애니메이션과 연관성을 드러내기 위해 쓴 글인줄 알지만 보편적인 표현방식까지 비슷하다고 하는건 다소 억지스런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2010.03.30 13:45
  18. ass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족도 pc게임 어드벤트라이징에 나오는 외계인하고 스탈이 아주 흡사해서
    아바타 첨 소개될때부터 약간 실망 스러웠다는...
    왜 밀레니엄 이후의 외계인들은 보라색 파란색 피부에 거인인 것인가...

    2010.07.23 20:39
  19. 그런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료 찾다 들어왔는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네요

    우선 일본인이 썼다는 글은 무시합니다. 게드전기의 용을 닮았다는 말부터 이미 말이 안되는 소리이고

    일본인은 중국만큼 자신들의 문화를 최고로 치부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일단 그들이 아시아 국가에서 얼마없는 선진국이라는 배경도 있겠지만 실생활에서야 친절하지

    넷문화에서 그들의 자만심은 하늘을 찌릅니다.음식,노래, 영화, 만화, 애니등을 예기하면 파크리라는 단어는 정말 지긋지긋하게 듣게 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같지는 않습니다만 저 일본인 평을 보면 어떤부류의 사람인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당그니님은 무슨 의도로 저런글을 올렸는지 모르겠군요. 저라면 게드전기 용예기부터 커트 쳤을 영양가 없는 글입니다만....



    그리고 영화로 예기를 넘어가면...뭐 다른분들이 다 하셨네요. 단순히 미야자키의 작품을 오마쥬했다기엔 이미 다른 곳에서 많이 써먹었던 소재들이고

    특히 주무기인 활, 커다란 나무나 마지막 나비족의 생김새마저도 닮았다고 하시는건 정말 억지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나비족 자체가 원시시대의 부족민 컨셉인데 철을 제련하지 못하는 그들이 칼을 들고 싸울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아마존 원주민들이 길다란 장검을 들고 다니던가요?

    이는 sf 영화를 두고 탄피가 아닌 에너지로 움직이는 총을 쏘네. 똑같네요. 하는것과 일맥상통한다는거 아시죠?
    또한 생명을 관장하는 이미지의 커다란 나무 이야기의 기원을 뽑을려면 영화나 에니를 넘어서 신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겁니다.

    당그니님이 오해하고 계신건 이미 보편화된 소재로 인한 식상함을 특정작품을 따라한것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안드로이드, 떠다니는 배, 비행기, 광선총, 타임머신 등등...무수히 많은책과 영화 애니가 나왔고 더이상 새로운걸 창작한다는건 매우 어렵습니다.


    2012.01.02 22:11
    •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감독들은 보면 여러나라 방문하는데 립서비스 개쩝니다. 일본에서는 항상 저런식의 질문을 던집니다.. 다른감독들 인터뷰보면 알겠지만 와 립서비스가 이렇게 쩔수가 있나. 할정도니까요.

      그리고 내용은 호주 숲에 들어가서 남자가 요정이 되는 애니있는데
      외국에서 언급하는.. 그거랑 너무 흡사해서 표절소리도 나온다고 합니다. http://rosewest.hubpages.com/hub/Avatar-vs-FernGully

      그리고 떠다니는 섬같은이나 배경, 생물체같은거는
      르네 마그리트 <피레네의 성> 이나 로저딘의 작품이 훨씬 비슷합니다.
      http://dbmoviesblog.files.wordpress.com/2012/05/b9af2a9d501521ba86778e64f64dae78.jpg?w=300&h=225
      http://www.joysf.com/files/attach/images/2705510/279/817/002/RD02.JPG
      http://c2down.cyworld.co.kr/download?fid=6422296731bdca66a06f298b45efe470&name=1208516522189291213812870.jpg

      그리고 미야자키의 나우시카 같은거는 텍스쳐, 복장, 색깔, 탈것, 암울, 옴므 자연 등등 장지드로 작품을 그대로 뺴끼다 싶이 한것입니다. 역시 프랑스에서도 장지드로의 텍스쳐를 차용한 작품이다라는 평이구요. . 미야자키 전반 세계이런것들이 원채 비슷하고, 유럽 단편소설에서 따온것도. 지브리 장편은 그냥 프랑스 고전애니 표절급이라 할만큼 카피했고, 많고 미야자키의 여주인공 소녀상같은거는.. 러시아 겨울고전 애니에서 따온거구요..

      다른데서도 이야기 나왔지만 해파리 같이 생긴 생물들 끼워맞추는것도 억지 같아요. 제임스 카메론 어비스에서 바다 탐험할떄.. 뭐 이상한것들이 바다위로 떠다니는데. 그런것과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어비스는 89년 작입니다.

      2014.05.18 17:12
    • 가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고하는거와 배낀건 다르지 이전 작품에 쓰인 연출을 그대로 가져왔다는데 핵심인데 신화 라고하는게 황당하고. 비슷한게 장르적 특성안에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내용이 아니라, 분위기나 전체적으로 흘러가는 구도 그리고 연출등이 특정 영화를 강하게 생각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지 모르는 인간. 아바타가 한국 작품이었으며 표절이라고 했을텐데, 미국은 표졸할리 없당껭? 이런 마인드인가? 한심하다

      2021.11.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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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3 15:43
  21. 손민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바타 한국에서 만들었으면 무조건 표절이라고 ㅈㄹ해ㅛ을 한국인들이 미국이 만드니까. 아니라고 하네 ㅋㅋㅋㅋ

    2021.09.2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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