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킬로내가 출입이 금지되는 '경계지역'으로 선포됐다.
위 그림을 보면 후쿠시마 원전을 중심으로 원 형태로 경계지역(빨간선- 20킬로)과 피난지역(점선부분-30킬로)으로 구분되어 있다. 얼핏 보면 이 원 밖에만 벗어나 있으면 안전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러나, 원전에서 계속 방출되고 있는 방사능물질이 이렇게 수학도식처럼 확산된다는 보장이 있을까.
오늘자(4월 21일자) 마이니치 신문에 이례적인 기사가 하나 실렸다. 일본정부가 아닌 미국측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를 추정계측한 지도가 발표된 것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바람의 영향에 따라 방사능오염은 전혀 다른 상황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미국 정부가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주변지역에서 사고후 1년간 받을 누계피폭량 추정치 예측도
- 피해 예상지역은 30킬로가 아닌 80킬로/ 빨간색 지역이 가장 심각한 오염지역
이 예측도는 미국의 무인 정찰기(콘스탄트페닉스가 원전 상공을 끊임없이 왕복하며 수집한 데이타를 근거로 하고 있다. 지도상의 색으로 칠해진 직선은 무인 정찰기로 직선으로 비행한 궤적으로 나타낸다.
빨간 색 지역은 연간 20밀리 시버트, 황색은 10-20 밀리 시버트 연두색은 5-10 밀리 시버트, 파란색이 1-5 밀리 시버트, 회색이 1밀리 시버트 미만이다. 이는, 미국정부가 자국민에게 피난권고 설정을 한 80킬로권내에 연간 피폭량 안전치인 1밀리 시버트를 넘는 지역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측도를 잘 살펴 보면 일본정부가 '계획적인 피난구역'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20밀리 시버트의 범위가 원전으로부터 반경 30킬로권을 넘어서 북서 방향으로 40-50킬로미터까지 퍼져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얼마 전 일본정부가 제시한 방사눙 오염 확대 예측과 거의 비슷해 일본정부가 미국정부의 발표를 근거로 피난계획을 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피난범위는 30킬로에 한정하고 있다.
후쿠시마의 30킬로권역 밖인 이이타테무라에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은 지난달 중순 경 수소폭발시 발생한 대량의 방사능물질이 당시 불던 남동풍을 타고 북서방향을 중심으로 대량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즉 방사성 물질의 확산은 설정권역과 상관없이 바람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이다.
- 마이치니: 80킬로권내 피폭량 연간 1밀리 시버트(일반인의 1년 한도치) 넘어 / 미국 예측도 일본보다 정밀한 분석!
이 예측도는 정찰기가 334시간 비행관측한 것과 미일당국이 수집한 약 15만건 지상 계측치, 그리고 대기수집기 등으로 채취한 504건의 대기샘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미국 에너지성은 17일까지 수집한 결과를 토대로 "현재 방사선 수준은 계속 낮아지고 있으나 원전 주위 수백 킬로미터 사방의 물과 토양을 포함한 농업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사실을 일본의 TV에서는 자세한 예측도나 지역별 오염도 분포를 통해 제대로 분석해서 보도하는 곳이 거의 없다. 그나마 이것을 보도한 마이니치라도 있는 게 다행이라고나 할까.
오늘, 일본 시민 단체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치바 가시와시, 이바라키 등에 거주하는 산모들의 모유에서도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나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계속 방출되는 이상 간토지방의 수돗물과 야채 등 섭취로 인한 내부피폭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일본정부는 현재보다 피난지역을 확대해서 내부 피폭 등 피해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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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준으로 연간 방사선량 계산해 봅시다...
2011.04.21 16:12현재 서울 시간당 0.120 마이크로 시버트
-> 1일 : 2.88 마이크로 시버트
-> 1년 : 1.05 밀리 시버트..
서울도 연간 1밀리 시버트가 넘는데..
무슨 논리로 위험지역이라고 글을 쓰는건지 ..
초등학교에서 산수 먼저 배우고 글을 씁시다..
이글 논리대로라면 대한민국 전체가 방사능 위험지역..
저도 도쿄에 살고 있는데, 1밀리 시버트는 일본정부가 사고발생 전부터 일반인의 연간 피폭량 한계치로 설정한 수치입니다. 무슨 근거라뇨? 저기서 말한 위험지역과 서울과 무슨 상관이 있나요? 80킬로 권내에도 연간 피폭량 예측이 5밀리 시버트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2011.04.21 16:12서울은 나노시버트(nSv/h)입니다. 단위가 1000배정도 차이날텐데..
2011.04.21 17:161 Sv
= 1,000 mSv (millisieverts)
= 1,000,000 μSv (microsieverts)
= 1,000,000,000 nSv (nanosieverts)
서울이 21일 4시 현재 108 나노 시버트이므로, 마이크로 시버트로 환산하면 0.108 마이크로 시버트가 됩니다. 따라서 맨 위에 지나가다님이 말씀하신 시간당 0.120 마이크로 시버트는 맞습니다.
2011.04.21 17:48다만, 초기 일본 정부가 설정한 일반인의 연간 피폭량 한계치(WHO도 마찬가지)가 1밀리 시버트(1000마이크로 시버트)이므로, 그 이상의 방사선량 피폭량이 몸에 좋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서울의 방사선량 http://news.nate.com/feature/helpJapan#tabsArea
지나가다...//
2011.04.25 05:27아놔 빵터지네, 그냥 지나가지 되도않는...ㅋㅋ
무식하면 약도 없어 이양반아 ㅋㅋㅋ
그냥 정부 발표대로 우리나라는 아무 위험 없다고 믿고 싶은 데,
2011.05.17 22:17자기가 아는 걸로 비교하면 우리나라도 위험지역으로 나오니까
그냥 딴지 걸고 싶었나보네여..
대비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2011.04.21 18:55뭐 폭발시 긴급 피난갈 수 있는 짐꾸리기 정도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2011.04.21 19:41 신고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훨씬 더 심각하군요..
2011.04.22 01:29폭발시 긴급피난을 갈 수 있을까요? 전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비행기는 뜰지.. 내가 공항까지는 갈수 있을지... 제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랄뿐...
2011.04.22 14:34정말이지 제 평생에 이런 꼴을 보게 되다니 악몽이 따로 없군요. 한국도 영향을 받겠지요.
2011.04.28 19:40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멜트다운 여태 뻔뻔스럽게 숨겨온 일본인들은 참 개같은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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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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