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현이 한국말이 제법 늘었다. 이제 집에서는 웬만한 대화는 한국말로 한다.
2.
채현이랑 같이 '피노키오'를 보던 중.
어항속에 금붕어가 있는 것을 보고..
채현 왈
'저거어...생선이야...'
나.
'저건 생선이 아니라, 그냥 물고기라고 해'
'생선은 밥 먹을때 먹는 물고기를 생선이라고 해...'
채현,
뜬금없이
'오사카나가 물고기?' (お魚-おさかな)
'응...'
'오사카나는 임봄마리야? (일본말이야?)
아하..."그렇지"
"에구 우리 채현이 이제 한국말과 일본말도 구별할 줄 아네!!, 똑똑해요"(흐...뭇)
채현 "응"
나: "채현아, 그럼 너 맨날 부르는 '소오닷따라 이이노니나아...' 이 노래 있잖아, 그건 일본말이야, 한국말이야"
채현 "항궁말...."
뷁 ...... -_-;;
![]() |
▲ 소오 닷따라 이이노니나..요즘 딸래미가 주로 부르는 노래. |
![]() |
▲ 그럼 피노키오는 임본말이야. 항궁말이야? 그..글쎄...그건 말이지. |
'아이,나의 흑백필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구가 새로 생겼어요 (0) | 2006.04.20 |
---|---|
친절한 채현씨!! (0) | 2006.03.01 |
[스크랩] 이건 내가 갤께요!! 세탁소에서 한컷!! (0) | 2005.10.19 |
[스크랩] 매미가 일깨워준 여름 (0) | 2005.08.21 |
일본선생님이 보내온 특별한 숙제 (0) | 2005.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