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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번개네요

dangunee 2006. 10. 14. 00:54
열댓명 모이는 자리에

맥주 고프신 분들은

만원짜리 달랑 하나 들고 놀러 오세요..

가끔 서로 잘 아냐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린 서로 잘 모릅니다.

어떻게 꿈이 다르고 걸어온 인생이 다른 분들이 같겠습니까?

그렇지만 같이 서울땅에 있는 것만으로도 어깨동무는 할 수 있겠죠.

혼자라도 좋습니다.

그냥 오세요.

제가 번개를 하는 목적은 일본어도, 일본유학도, 표류기도 아닌

그 자리에 오실 바로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