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 갤러리

내 작업실

dangunee 2006. 11. 7. 09:31
제 작업실입니다.
오늘 지난 두달간 묵혀두었던 원고를 꺼내고, 이사오면서 풀어보지 않았던 펜마우스와 스캐너를 꺼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조그만 공장인 셈이죠. 그리고 예전에 미리 그려두었던 콘티를 벽에 붙였습니다.

지난 두달간 뭐했냐구요? 기초일본어 책을 썼습니다. 어찌어찌해서 탈고를 했는데, 수정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주력으로 만화를 그릴 생각이고, 일본어 관련 책은 저녁에 조금씩 손을 볼까 합니다.
어쩌면 표류기 2권과 같이 세상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표류기 완간을 하는 그날까지...저는 이 책상위에서 잠을 쪼개거나 머리를 굴리면서 구상과 뎃생, 채색을 해야합니다. 혼자만의 싸움이기도 하죠.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날마다 조금씩 더 나은 작품을 생산해내기를 바랍니다.
그림을 그리고, 스토리를 짜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볼 작정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이 읽히는 작품이기 보다 오래 읽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며, 그 여정에 다시 들어서는 11월 7일입니다.

심호흡 깊이 내쉬고, 부릉부릉....며칠후 41화를 올리겠습니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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