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일본 한류팬이 바라본 한국의 신기한 습관

dangunee 2006. 10. 27. 10:00
어느 일본 한류팬이 드라마를 보면서 바라본 한국의 '신기한 습관'이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1. 형무소에서 나오면 반드시 두부를 먹는다.
  2. 손으로 감싸듯이 상대의 눈물을 닦아준다.
  3. 자기 부친을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할때도 경어를 쓴다.
  4. 다쳤을때 삶은 계란
  5. 출생의 비밀, 교통사고, 불치병, 기억상실 중 어떤 것 하나가 반드시 나온다.
  6. 남자가 여자를 업는다. (남자배우는 체력승부?)


여기에 대해서 한마디 해볼까 한다.

  1. 형무소에서 나오면 반드시 두부를 먹는다.
  > 친절한 금자씨는 안먹었다.

  2. 손으로 감싸듯이 상대의 눈물을 닦아준다.
  > 에이 연애할때나 그렇겠지. 나중에 티슈로 대치. 그리고 여자 울리면 못쓴다.

  3. 자기 부친을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할때도 경어를 쓴다.
  > 일본은 다른사람앞에서는 자기 부모건 사장이건 낮추는데 문화차이라 할 수 있지.
  이걸로 한국이 유교의 나라니 어쩌니 하는 것은 오바라고 본다. 일본 주간지나 라이터들이 가끔 이걸 예로 자주 드는데 한국사회를 좀더 공부하기를 바란다.

  4. 다쳤을때 삶은 계란
>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멍들었을때 계란 문지르는 거 말하는 건가. 요즘에도 그런 사람 있나? 파스 붙이지. 아마 날계란을 삶은 계란으로 착각한듯.

 
  5. 출생의 비밀, 교통사고, 불치병, 기억상실 중 어떤 것 하나가 반드시 나온다.
  > 이거 한국에서도 엄청 욕먹고 있다. 나도 이런 드라마 짱나 죽겠다. 줄어드는 추세다. 좀만 기둘리라.

  6. 남자가 여자를 업는다.
  > 연애때도 업는 사람 별로 없다.  아마 결혼식해서 폐백할때 업은 이후로 업는 사람 별로 없을꺼다.

* 참고로 이 분은 자기주위에 한류팬으로 짐작되는 사람이 20명 정도 된다고 하네요. 한국드라마에 푹 빠져서 사는데, 개고기는 죽어도 못먹겠다고. 한국어가 한류드라마때문에 인기는 인기임.

제가 아는 일본사람도 한국어 강좌 들으러 오는 학생이 최근에 2배로 늘었다 함.
재미있는 것은 일본사람들도 한류가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3년이상 가고 있어서 신기해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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