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잠잠했던 88년도 가수왕 최곤. 매니저 속도 모르고 또 사고 치다.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 왕을 차지했던 최곤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돼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까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조용하나 싶더니 까페 손님과 시...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라디오 스타'를 봤다.
89년 가수왕 '최곤' 매니저 역할로 안성기가 나온다.
이 매니저는 무슨 예술 한답시고, 마누라가 김밥집 꾸려가는데 돈도 못주고 딸은 아빠 얼굴을 지워버렸다. 집에는 한달에 한번 들어갈까나...
예술한다고 하는 인간들은 꼭 저렇게 살아야하나...는 흔한 질문이 떠오지만
뭐 나랑 별 다를 바 없다는데 안구에 습기가 차오른다 ㅜ.ㅜ...
내 앞길도 비슷한 경로를 밟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습기는 이내 HO2로 변한다.
그 사람 이야기가 그 시대 이야기가 그 여자 이야기가 내 이야기이고,
우리 삶이 때때로 그런 색깔이 묻어있다는 거.
예술나부랭이를 하기 위해서 가족을 버리는게 아니다.
꿈이란게 그런거다.
그렇게 하나에 죽어라 매달려야만 무언가라도 손에 쥘 수 있는 신기루 같은거.
그런 꿈 때문에 가끔 사람들이 '영화'라도 보면서 위안을 얻는 거 아닌가.
2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던 이런 영화가, 이런 '인생'이 많았으면 좋겠다.
89년 가수왕 '최곤' 매니저 역할로 안성기가 나온다.
이 매니저는 무슨 예술 한답시고, 마누라가 김밥집 꾸려가는데 돈도 못주고 딸은 아빠 얼굴을 지워버렸다. 집에는 한달에 한번 들어갈까나...
예술한다고 하는 인간들은 꼭 저렇게 살아야하나...는 흔한 질문이 떠오지만
뭐 나랑 별 다를 바 없다는데 안구에 습기가 차오른다 ㅜ.ㅜ...
내 앞길도 비슷한 경로를 밟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습기는 이내 HO2로 변한다.
그 사람 이야기가 그 시대 이야기가 그 여자 이야기가 내 이야기이고,
우리 삶이 때때로 그런 색깔이 묻어있다는 거.
예술나부랭이를 하기 위해서 가족을 버리는게 아니다.
꿈이란게 그런거다.
그렇게 하나에 죽어라 매달려야만 무언가라도 손에 쥘 수 있는 신기루 같은거.
그런 꿈 때문에 가끔 사람들이 '영화'라도 보면서 위안을 얻는 거 아닌가.
2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던 이런 영화가, 이런 '인생'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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