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란, 익명이 공격적 성향을 배설하는 주요 통로이기도 하면서, 만난 적 없는 많은 사람들의 따듯한 온기를 담아내는 풍성한 그릇이기도 하다.
요즘 그걸 느낀다. 고독은 고독이고 성원은 성원이다.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가고 결코 만나려하지 않지만 실은 한배를 탄 운명체라는 것을. 고독을
겪지않고 성원의 뜨거움을 이해할 수 있을까. 잠깐 댓글만 보러 왔다가 다시 글을 남기는 이유다. 널리 퍼지는 나의 목소리, 회선을 타고
밀려드는 당신의 마음. 그 이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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