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북미사일 관련 회사 잡담

dangunee 2006. 7. 14. 11:47
회사 동료 D군이 2ch을 자주 들락거리는 N군에게 한마디 한다.
(N군은 스스로 극우라 밝히는 녀석인데, 회사내에서는 찌질이로 통한다. D군은 N군의 상사이며, N군이 북한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D: N군! 북한 미사일 명중률이 어떻게 되지?
N: 아...그게 그렇게 높지 않죠^^
D: 나 이사 가고 싶은데. 북한이 미사일을 나카타쵸에 쏘았을때, 반경 5킬로 이상 오차가 나면
   우리집에 떨어지거덩
(D군은 아카사카에 산다. 나카타쵸는 일본 국회의사당 및 정부기관이 몰려있는 곳임, 아카사카와 그리 멀지 않음)
N: 그래도 아마 '아카사카'로는 안떨어질겁니다....
D: 노동 미사일 한 5발 이상 동시에 쏴버리면 떨어질거 아냐
N: 그럼 어디로 이사가도 마찬가지잖아요.
D: ......음 명중률이 문제네 ㅠ.ㅠ


저희집은 중심가에서 아주 머니까 그나마 다행이려나 -_-
그러나 북한 미사일은 일본도 일본이지만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

일본언론의 호들갑과 달리, 회사에서는 조용함.

회사 PD는 발사 당일날 결국 쏴버렸네 ㅋㅋ.......그리고 바로 화제 바뀜.

이상 농담반 진담반 일본 현지 중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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