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보도에 니혼게이자이 신문사로 화염병이...

1.
어제 일본 천황 히로히토가 야스쿠니 신사에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참배를 중단했다고 기사가 한국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관련기사  : 故히로히토 “A급전범 합사 후 참배중단”

이와 관련해서, 오늘(21일) 새벽 2시지나서 동경도 치요다구 오오타마치에 있는 `니혼게이자이 신문` 야간통행문 앞에 화염병으로 보이는 유리병이 깨져있는 것을 신문사직원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고 한다.

아마도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히로히토` 관련 기사를 내보낸 것에 앙심을 품고 던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서에서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2.
일본에 살면, 일상적으로는 매우 평온해보이지만, 정치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일본 정부도 겉으로는 평화국가를 지향한다고 하나, 여전히 막강한 우익세력들이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이나 과거에 대해서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그것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으면 테러를 가하는게 사실.
특히 천황관련해서는 웬만한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언론사도 제대로 보도를 못한다.

언젠가 일본우익이 반대하는 소신을 가지고 일하던 민주당 의원이 출근길에 피습되어 사망한 일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야이 자슥들아. 인정할건 인정해봐! 불만있으면 정정당당하게 토론을 해보던가.`

사실 일본에서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이라기 보다 `과격파`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