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에서 짐이 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하루만에 컴퓨터를 정상적으로 연결 시켰습니다.
이제서야 한달만에 다시 제자리에 돌아온 것 같습니다.
집도 없이^^ 떠돌다가, 장소는 바뀌었지만, 다시 제 자리에...
일본에서 한국에 들어온 이유는요..
오랜 외국생활에 지치기도 했고, 밀린 원고 작업을 전업으로 해보기 위해서 입니다.
기간을 1년정도로 상정해두고, 그동안 쌓였던 것들을 풀어내기 위해서요.
그래서 휴직하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갑작스러운 귀국이기도 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고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일종의
Refresh 기간이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예전에 썼던 글 처럼,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떠날 수 있는 마음으로
산다고 했는데
말이 씨가 되어부렀다는-_-;;
물론 일본 회사는 내년 말이나 내후년초에 복귀를
해야합니다.
어쨌꺼나
들어와보니,
2000년 10월로 멈추어져있던 한국사회에 관한 기억을 2006년으로 다시 맞출 수가 있어서
일본에서 익숙해있던 문화적 관습이나 사회적 시선을 좀더 생생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가장 좋은 건
떡볶기나 짜장면을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0_0;;
와서 가장 먼저 먹은게 이 음식들이었습니다...-_-;;
그리고 메신저만이 아니라, 전화로도 오랜시간 지인과 통화할 수도
있고,
가족들과 편할때 만날 수 있다는거.
그리고 이제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오프라인 번개도 할 수 있다는거.
장점이 많네요.
한가지...단점은
앞으로 수입은 어떡한다? -_-;;
* 언제 시간 되면 오프라인 모임 공지를 한번 하겠습니다.
예의주시 바랍니다. 언제 번개 공지 뜰지
모릅네다 ㅎㅎ...
다시 블로그는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겠습니다.
밀린 일본어 강의도 다시 어영차 시이작.....
* 아래 여러모로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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