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그런지
이번 주에만 내가 아는 사람이 4팀이나 일본으로 왔다.
목,금,토, 3일 연속으로 만났고
다음주 월,화도 이미 일정이 풀로 잡혔다.
허허..
이러면 내 다이어트 전선이 심각한 차질이 생기는데,
매일 술이니...
평소에 저열랑 음식을 먹다고 갑자기 고열랑 ㅜ.ㅜ...
그래서 부지런히 걷는다.
도쿄를 걷는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을 찾아가게 되고,
아 이런 곳도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도 가본다.
오늘은 하라쥬쿠에서 선배 두분과 술을 마셨다.
토요일 저녁!
신쥬쿠나 시부야는 젊은이들로 넘치지만
하라주쿠 다케시타 도오리는 옷과 잡화점만 있어서 썰렁했다.
하라주쿠의 뒷모습을 보려면, 문이 닫힌 주말 저녁을 걸어보면 안다.
걷는 것은 뭔지 모르게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 나라, 그 땅을 제대로 알려면 역시 걷는 게 최고다.
출퇴근하면서, 통학하면서 보이지않는 얼굴을 볼 수 있다.
* 그나마 집에 올때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오는 탓이 많이 방어중이닷. -_-;;
출처 : 당그니의 좌충우돌 일본어
글쓴이 : 당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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