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온천에 대한 애착은 대단합니다.
한국인이 산과 바다를 주로 즐긴다면, 일본인들은 여친이나 가족끼리 온천여행을 가는 것을 최고로 칩니다.
온천여행은 사실 온천이 있은 호텔로 가서, 하루 묵으면서 저녁, 아침 식사를 하고 오는 것인데요, 밀회를 즐기는 사람들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주 목적은 온천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장인어른이 오셔서, 지난 골든위크(일본 휴일이 몰려있는 때)때 다녀온 온천 여행 사진 몇점 올립니다.
▲ JR 카나마치 역 앞 - 온천행 버스가 오는 마츠도역에 가기전에 기다리던 중 찰칵. |
▲ 고속버스 안에서...한국의 산천과 그리 다르지 않다. 여긴 충청도 어디메쯤 ㅎㅎ. 온천에서 보내온 버스는 무료로 차비를 절약할 수 있다. |
▲ 우리가 묵었던 온천 호텔에서 바라본 시오바라 풍경. 온천으로 유명한 동네로 앞에 보이는 것 대부분이 온천을 낀 숙박없소다 |
▲ 이곳에도 '고이노보리'(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아이들 잉어와 같은 성장을 기원해서 달아놓는것) 가. 울 장모님 왈 '여기 무당집 아녀?' |
▲ 근처에 묘안사라고 일본절. |
▲ 절 안은 일본 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
▲ 일본의 신사가 일본인의 탄생과 일상에 개입한다면 일본의 절은 죽음을 관장한다. 하여 보통 절 뒤에는 이렇게 묘지가. |
▲ 그러나 긴 습합사항의 지속으로 절과 신사가 짬뽕이 된 탓에 묘지 뒤에는 또 신사가 있다. |
▲ 산 위에 있는 신사..절을 내려다 본다. |
▲ 웃긴 점은 절에서 신사까지 이르는 길을 관세음보살상이 안내를 하고 있다는 점 -_-;; 넘 섞인거 아녀 ㅜ.ㅜ |
▲ 일본의 온천 호텔..다 온천을 안에 끼고 있다. |
▲ 장인어른과 여기저기 돌다가 아니 저집은 무엇인고. 다들 서서 낚시를 하고 있다. |
▲ 이렇게 가게 안에 송어를 가둬두고 낚시를 하게 해서 한 마리당 370엔씩 받고 구워주는 곳이다. 낚시대와 미끼는 그냥 줌 |
▲ 재빨리 딸래미 현장 체험차 델꼬 왔다. |
▲ 짜잔 채현이가 들고 있는 것은? |
▲ 송어 고기입니다. 피가 많이 나 ㅜ.ㅜ |
▲ 그럼 이렇게 소금칠해서 튀겨줍니다. 입맛 돌죠 꼴깍 |
▲ 가족이 먹기 위해서 6마리 구워옴 |
▲ 소주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참이슬과 함께라면..세상 부럽지 않다. |
▲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이 지역 유력가 였던 사람의 정원을 들렀는데 관리를 안해서 나무들이 말라가고 물에는 이끼가 잔뜩 있었다. |
▲ 앗 오리다. 이것도 송어처럼 잡아먹는거야 아빠? 헉!! (탐스럽게 오리를 바라보는 채현이 -_-) |
▲ 예전에는 인기가 많았던거 같은데 이제는 과거의
영화처럼 썰렁하다. 골든위크인데도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 마을 풍경
|
▲ 드뎌 저녁식사 시간. 셋트로 나온다. 1인 분. 보통 숙박비와 셋트로 해서 일괄지불하는데, 온천과 함께 이 식사 메뉴를 고급으로 해서 손님을 유치하는 곳도 많다. |
▲ 연회장. 각자의 명패가 있는 곳으로 가서 밥을 먹으면 된다. 다들 온천을 하고 유카타를 입고 온다. |
▲ 호텔 로비 |
▲ 온천 호텔 방안. 방 안쪽은 대부분 타타미로 되어있고, 자기가 이불을 깔고 잔다. |
▲ 차를 마실 수 있는 도구와 과자를 몇개 준비해놓는다. |
▲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 한컷 |
▲ 다시 동경에 도착. 마츠도에 내리다..저 멀리 보이는 것이 반다이 뮤지엄(건담 대갈통이 있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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