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뭐해

550만엔짜리 키티 목걸이의 주인공은?

dangunee 2005. 7. 27. 11:15

한정1개, 550만엔의 키티쨩

1.

 산리오(본사,동경)의 키티쨩이, 550만엔의 목걸이 장식품이 되었다. 9캐럿의 다이어몬드, 루비,사파이어등이 사용되었고, 26일 동경 니혼바시 미츠꼬시 백화점에서 한정 1개로 판매되었다.

 이 장식품은 7/25일 개장후 후쿠이시의 한 남성에게 팔렸는데, 딸을 위해서 현금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550만엔이면 만엔짜리 550장을 갖고 왔다는 이야기다. 정성도 대단하셔라)

                                                                                               -일본 지지통신-

 

 

2.

일본 캐릭터 중 아톰,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등 친숙한 캐릭터가 많지만, 특별한 애니메이션이나 원작 만화 없이 이렇게 오래가는 캐릭터는 단연 '키티'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액세서리 가게를 하셨을때도 단연 키티인형,액세서리가 가게를 가득 메운 기억이 있다.

 

 일본의 모든 캐릭터가 갖는 힘은 장기원작만화의 힛트와 그로 인한 애니메이션화, 그리고 피겨화로 이어지는 일체의 시스템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너지 효과인데, 이 키티짱만은 예외이다. 그런 엄청난 엄호사격 없이도 홀로 전세계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어른이 봐도 단순해보이지만 누가 봐도 깜찍한 캐릭터의 힘이다.

 밧뜨(but) 

 보이기에 단순한 이 캐릭터를 디자인하는데 무려 3년이 걸렸다는 사실.

 

 원래 가장 잘 아는 사람만이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듯이 

 가장 좋은 디자인은 원래 심플한 것을 지향한다.

 

 

4.

 비오는 오늘도, 딸래미는 키티짱 우비를 입고, 키티짱 장화를 신고 나갔다.

 

 단순한 것이 아름다운 것이여!!

 

 

 

아래사진> 다이아몬드 등 각종 보석이 박힌 키티 목걸이.(좀 낭비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