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렌즈속 일본

한일 100세 이상 장수 비교

dangunee 2007. 9. 17. 16:08

 

         

 

 - 일본 100세 이상의 고령자수 연도별 추이.

1.
오늘 일본은 '경로의 날'인데, (사실 일본에서 경로사상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_-)
후생노동성은 지난 14일, 전국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를 발표했다.

현재 일본에서 100세 이상은 3만2295명으로 (남자가 4613명, 여자가 2만 7682명)으로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지난 10년간 3.8배 늘어서, 전년대비 과거 최대 3900명이 늘었다고...

  일본 최고령 남성은 미야자키현 타나베씨(111세), 최고령 여성은 113세 코치현 토요나가씨(113세)이며, 100세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장수현은 1위가 35년 연속으로 오키나와현, 2위가 코치현, 3위가 시마네현으로 전년과 같다고 한다. 최하위는 18년 연속으로 사이타마현이 차지했다고 한다

2.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일본에서 100세 이상 남자와 여자의 비율을 따져보니 여자가 남자보다 더 생존하는 비율이 7배 가깝게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독도 문제로 한국에 유명한 시마네현이 장수현으로 3위에 올랐다는 거다. -_-;;

전체적으로는 일본의 서쪽 지방이 장수율이 높고, 특히 오키나와는 섬이고 조용해서 그런지 3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고 사이타마 현은 도쿄와 인접한 도심지여서 그런지 최하위라는 점도 눈에 띈다.  

3.
  자 그렇다면 한국은 100세 이상 장수인구가 어떻게 될까

   통계청의 2005년 11월 1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00세 이상 인구는 961명으로 2000년(934명)에 비해 27명(2.9%) 증가했다고 한다.

   일본은 3만2천명인데 한국은 961명이라..

   일본 인구가 1억 2천만명, 한국이 4500만명, 일본 인구가 3배 많다고 했을때, 한국의 100세 이상 장수인구는 일본에 1/10밖에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_-;;
  (뭐 오래 사는게 꼭 좋다 이런 거랑 별개로)

 100세 이상 인구의 시도별 분포를 보면 경기도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전남 순이다.
이것은 단순히 서울과 경기도가 인구가 밀집되었기 때문이지, 장수율과는 상관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일본과 비슷한 것은 100세 이상 고령자집단 중 여자 비율이 857명(89.2%)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성비는 12.1로 나타난 점을 들 수 있겠다.

 아무튼 아직까지 한국에서 장수하기는 쉽지 않은가 보다....-_-;;



최근 일본관련 포스팅 : [일본], '후쿠다 야스오'씨가 급부상한 이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류기 1권 개정판-오겡끼데스카 교토를 공짜로? 
<-선착순 바로가기


 * 히라가나 부터 기초문법, 현지일본어까지, 일본어에 관심있는 분은 요기로
    ->
당그니의 좌충우돌일본어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