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사일 관련 회사 잡담 회사 동료 D군이 2ch을 자주 들락거리는 N군에게 한마디 한다. (N군은 스스로 극우라 밝히는 녀석인데, 회사내에서는 찌질이로 통한다. D군은 N군의 상사이며, N군이 북한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D: N군! 북한 미사일 명중률이 어떻게 되지? N: 아...그게 그렇게 높지 않죠^^ D: 나 이사 가.. 나의 기록 2006.07.14
그해 폭우 1. 한국에 비가 많이 온 모양이다. 바다 건너 있다 보니 기사를 읽어도 잘 실감이 안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수해를 당한 적이 있었다. 2. 88년이었나. 홍수철(권투선수 or 가수 말고)이면 서울 일부가 물에 잠기던 그때 남태령 고지대에 살던 우리집이 물에 잠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방배동에서 전세 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2006.07.13
김 빠진 맥주는 맥주일까 맥주 김빠진 맥주는 맥주일까 아닐까 사람들은 맥주를 먹고 취하고 싶어하지만 그 누구도 김빠진 맥주는 먹으려 하지 않는다. 맥주의 핵심은 톡 쏘는 그 첫맛에 있다. 만화도 그렇다. 소장을 위해서도 사지만, 그 첫맛을 보기 위해서 산다. 인터넷 연재는, 어떤 의미에서 홍보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김.. 나의 기록 2006.07.12
친구와 꿈 1.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만화를 본격적으로 그리려고 했을때 만난 친구가 있었다. 그러니까 그 친구를 만난게 1999년 7월이었으니 올해로 7년이 된다. 2. 그 친구와 나는 그때 꿈이 같았다. 둘다 만화가가 되려고 했었다. 그래서 그때까지 우리는 서로 전혀 알지 못했지만, 만화를 배우는 곳.. 인생의 갈림길에서 2006.07.09
때로는 흔들리는 게... 지난번 연수를 끝내고 수도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오던 길 스미다강을 찍었다. 스미다 강을 보면 한강이 생각나고, 조금씩 켜지는 네온사인은 숨가쁜 하루에게 휴식을 선언한다. 모든 것이 꼭 선명할 필요는 없다. 세상 흔들리지 않는 게 있을까. 너도 나도, 인생이 그렇듯이. 흐릿한 눈으로 세상을 건너.. 나의 기록 2006.07.09
생활비가 도쿄가 싸다고 난리가 났던데 조선일보 기사 : 서울·도쿄서 똑같이 살아보니 하루 1만4000원 차이(네이버) 동경이 싸다는 소리인데, 방두개에 월세 한달에 12 - 14만엔 (도심 거주자: 100만원 - 120만원) 프러스는 안하시남? 글고 동경이 물가가 싼데, 우리 회사 일본 젊은이들은 왜 맨날 컵라면만 먹냐 ㅜ.ㅜ 500엔 이상 짜리 음식은 아예 .. 나의 기록 2006.07.04
블로그란 인터넷이란, 익명이 공격적 성향을 배설하는 주요 통로이기도 하면서, 만난 적 없는 많은 사람들의 따듯한 온기를 담아내는 풍성한 그릇이기도 하다. 요즘 그걸 느낀다. 고독은 고독이고 성원은 성원이다.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가고 결코 만나려하지 않지만 실은 한배를 탄 운명체라는 것을. 고독을 겪.. 나의 기록 2006.07.04
표류기도 이제 종착역을 향하여... 1. 오늘 40화를 세상에 흘러보냈다. 다음주에는 41화. 인터넷 연재를 50화로 끝낼지, 52화로 끝낼지 아직 고민중인데... 아무튼 인터넷 독자와 '일본표류기'가 만나는 시간은 이제 길어야 넉달 정도다. 구상부터 치면 올해 8월까지 만 2년을 끌어온 작업이 몇달후면 끝난다. 2. 작년 1월에 처음 1화를 그릴때.. 인생의 갈림길에서 2006.07.03
프랑스 브라질을 이겨불다. 이탈리아.포루투갈<<프랑스=대한민국< 독일 (2002년,2006년 월드컵 비교) ㅋㅋ.. 안자고 본 보람이 있네요. 나의 기록 2006.07.02